기아자동차 몰수패 해프닝-95농구 코리안리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남자실업농구 최강팀 기아자동차가 95코리안리그 2차대회 A조예선에서 경기시간 착오로 한국은행에 몰수패를 당해 조2위로 결승리그에 턱걸이 했다(24일.원주치악체). 기아는 경기시작 시간이 20분이나 지난 후 경기장에 도착,한국은행에 20-0으로 몰수패를 선언당했다.남자실업연맹은 기아-한국은행전 시간을 오후7시로 정했다가 5시30분으로 변경했는데 기아는 변경된 경기일정을 모르고 뒤늦게 경기장에 나타나는 바람에 뜻밖의 망신을 당했다.
기아는 2승1패로 현대전자와 함께 4강이 겨루는 본선진출권을따내는데는 성공했다.
B조에서는 기업은행이 상무를 81-77로 따돌리고 3전승으로조1위를 차지,결승리그에 진출했다.
◇3일째 전적 ▶A조예선 현대전자 66-65 삼성전자 한국은행 20-0 기아자동차 〈몰수게임〉 ▶동 순위=①현대전자②기아자동차 이상 2승1패(승점차)③삼성전자④한국은행 이상 1승2패(승자승) ▶B조예선 SBS 79-72 산업은행 기업은행 81-77 상무 ▶동 순위=①기업은행 3승②SBS 2승1패③상무 1승2패④산업은행 3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