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신 7언더파 선두에 4타차 추진-삼성마스터즈골프3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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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박남신(36.팬텀)의 저력이 돋보였다.
올해 국내 PGA선수권 우승자인 박남신이 21일 부산 동래CC에서 벌어진 제1회 삼성마스터즈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막판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은 전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한 린긴치(林根基.대만)에 4타차로 따라붙어 승산있는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이틀동안 보기 4개밖에 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세를 유지했던 린긴치는 이날 아이언샷이 난조를 보이며 74타로 부진해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주춤했다.
박남신은 이날 군계일학이었다.박은 버디 5.보기 3개로 데일리베스트인 70타를 기록했다.대다수 선수들이 연일 몰아치는 강풍으로 인해 오버파로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경기였다.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본선진출 58명중 10명에 불과했다.
전날까지 공동10위에 머물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박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 1개에 3개의 보기를 범하는등 초반에 부진을 보였다.그러나 후반들어 저력이 살아났다.
10번홀에서 5짜리 70타를 기록했다.대다수 선수들이 연일 몰아치는 강풍으로 인해 오버파로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경기였다.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본선진출 58명중 10명에 불과했다.
전날까지 공동10위에 머물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박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 1개에 3개의 보기를 범하는등 초반에 부진을 보였다.그러나 후반들어 저력이 살아났다.
10번홀에서 5짜리 버디퍼팅으로 기세를 올린 박은 15번홀에서 8,1 6번홀에서 5짜리 연속버디를 잡아낸뒤 마지막 18번홀을 3 버디퍼팅으로 장식해 화려하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박남신과 함께 공동 2위그룹을 형성한 선수는 이날 73타로 부진한 대만의 루치엔셴(盧建順)과 71타를 때린 미국의 마이크커닝. 지난 92년 프로에 데뷔한 정준은 버디 4.보기 1.더블보기 1개로 71타를 기록,합계 2언더파 214타로 지난해 매경오픈 우승자 김종덕과 박노석등 3명과 나란히 공동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임진한은 이날 4,16번홀에서 2개의 이글을 잡아내는 묘기를 연출했으나 15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등 78타로 부진해 합계 10오버파 226타로 공동 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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