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부 승용차값 인상-내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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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현대자동차는 10월2일부터 일부 승용차가격을 인상키로 하고 일선 영업소에 통보했다.
이 회사는 엑센트 1.3멀티모델을 5백55만원에서 10만원,엑센트 1.3유로형 멀티모델도 5백65만원에서 10만원을 각각올리기로 했다.
〈표참조〉 또 아반떼 1.5DOHC GLS형에 적용되던 DLX팩(고급오디오및 6스피커시스템 등)가격을 10만원 오른 55만원으로 인상키로 했고 아반떼 1.8DOHC모델은 차가격을 10만원 올려 8백60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이밖에 쏘나타 1 .8GL모델을 20만원 인상키로 했다.
현대가 올해 승용차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 7월 중대형급 오토매틱 가격을 10만~20만원 올린 데 이어 두번째다.
현대의 마케팅부서 담당자는 『그동안 적자를 감수하고 저가판매를 하면서 악화된 경영수지를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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