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이부영 4언더파 선두-신한동해오픈골프 1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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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지난해 8월 프로에 데뷔한 무명 이부영(李富永.31)이 제15회 신한동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3억2천만원)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21일 한성CC).
李는 이날 세컨드샷을 드라이버로 치는 보기 드문 공격적인 골프로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최상호(崔上鎬)등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올해부터 국내대회에 출전해 슈페리어오픈 6위가 최고성적인 李는 이날 4개 홀의 롱홀중 3개 홀에서 세컨드샷을 드라이버로 치는등 「도 아니면 모」 작전이 주효했다.
86년부터 프로테스트에 응시해 18번째만에 간신히 프로에 입문한 李는 특히 17번홀(파 5.5백89)에서 세컨드샷을 드라이버로 날려 그린에지 120㎝에 붙이는등 과감성이 돋보였다.평균비거리 2백50의 드라이브샷이 장기인 李는 1, 8,15,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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