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아르헨 정상회담-포클랜드전쟁後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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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聯合]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 82년 포클랜드 전쟁이후 처음으로 이달말 뉴욕에서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메넴 대통령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엔창립 5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영국총리와 만나 포클랜드 전쟁이후의 양국관계 변화에 따른 이견조정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82년 4월부터 5월까지 아르헨티나남단에 위치한 영국영토 포클랜드섬 영유권을 놓고 전쟁을 치렀는데 양국은 최근 섬 주변의 석유탐사를 둘러싸고 쌍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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