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제>탤런트 노현희 가수 데뷔-신예 혼성그룹"이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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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탤런트 노현희(23.사진)가 신예 혼성그룹의 홍일점 가수로 데뷔한다.
KBS 공채 14기로 얼마전 막을 내린 『좋은 남자 좋은 여자』에서 카페 피아니스트역을 맡았고 현재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김인문의 딸로 나와 풋풋한 농촌 처녀 명자역으로출연중인 그녀는 강변가요제 출신의 노정섭.이영석 과 함께 지난4월 혼성그룹 「이노(E.NO)」를 결성했다.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평소 방송국 주변에서 타고난 끼가 많은 것으로 소문나 각종 쇼프로그램에 단골로 출연하다가 음반회사인 안타음반의 눈에 띄어 이번에 가수로 발탁된 것.
음반 출반을 앞두고 노래와 춤연습으로 연일 비지땀을 쏟고 있는 그녀는 타이틀 곡 『뭘 쳐다봐』를 비롯한 수록곡 10곡중 5곡을 부를 예정.
힙합과 펑키리듬이 가미된 음악컬러를 특징으로 내세운 이노의 남자 싱어 노정섭과 이영석은 신촌.종로일대 소극장에서 활약해오다 지난 93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은 재주꾼들이다. 노현희의 이노그룹은 HBS 인기가요프로그램 「뮤직 19」에17일 오후8시 첫 출연했다.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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