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합의금 횡령 혐의 변호사 긴급 구속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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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조사부(車澈淳부장검사)는 12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이일재(李日載.66)변호사가 산재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의뢰받아 소송수행중 회사측이 지급한 합의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李변호사에 대해 긴급구속영장을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李변호사는 지난해 7월 충북 진천의 알파정공 사원인 盧모(27.운전사)씨가 회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수행중 회사측과 조정을 통해 받아낸 합의금 4천3백만원을 盧씨에게 돌려주지않고 가로챈 혐의다.
〈金鎭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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