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정 소매치기團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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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水原=鄭燦敏기자]상습적으로 해외원정 소매치기를 해온 2개 국제소매치기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朴英洙부장검사.梁載植검사)는 11일 여권을 위조,상습적으로 일본에 건너가 소매치기를 한뒤 그 돈으로 히로뽕을 구입,투약하거나 도박을 해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등)로 도계명(都桂銘.35.경기도부천시 원종동),박인환(朴寅煥.34.서울북아현3동)씨등 6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김학현(金學賢.37.경기도수원시천천동)씨를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최명수(崔明洙.39.서울안암동5가),임오선(林五善.35.경기도안양시호계동)씨등 7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都씨와 수배중인 崔씨등은 지난해6월 일본 도쿄(東京).요코하마(橫濱)전철역등에서 일본인들을 상대로 2천만엔을 턴 것을 비롯,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10차례에 걸쳐 7천만~8천만엔을 소매치기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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