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 관객 5백만 돌파-작년보다 30%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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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입장관중이 5백만명을 돌파했다.
8일까지 4백99만7천6백47명을 동원했던 올 프로야구 입장관중수는 추석 연휴기간인 9일 광주구장에 3천34명,전주구장에서 8백31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4백47경기만에 5백만1천5백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게임수에 비해 30% 증가한 수치.지난해 4백47경기동안에는 3백83만5천1백11명이 입장했다.
팀별로는 LG와 롯데가 나란히 1백만명을 돌파해 관중동원 1,2위에 올라있고 증가율에서는 롯데가 80%의 기록적 증가율로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시즌에 두 구단이 1백만명을 넘어선 것도 프로야구 최초.
반면 지난해 2위에서 올해 하위권으로 처진 태평양은 8개구단가운데 유일하게 -4%의 관중감소율을 나타내 큰폭의 증가세를 보인 롯데와 대조를 보였다.
당초 올 관중목표를 5백20만명으로 잡았던 KBO관계자들은 현재 이같은 추세라면 총관중수가 5백25만~5백30만명에 이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金弘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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