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1백명 파견-국제군인체육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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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북한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군인체육대회에 1백1명(임원 30명,선수 7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북한 선수단이 지난 4일 오후 개최지인로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국제대회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93년 상하이(上海)동아시아대회이후 2년만이다.
이번 대회 숙소는 종목별로 로마 근교 군부대에 배정돼 출전종목이 서로 겹치는 복싱.유도.레슬링.사격 등 일부 종목의 경우남북이 같은 숙소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축구팀은 1일부터 5일까지 벌어진 예선전에서 캐나다.프랑스.이란을 8-1,승부차기 4-3,2-0으로 각각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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