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우염방제 119핫라인 가동-환경안전진단 우수사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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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환경부는 1일 과천 환경부 회의실에서 산업체 환경시설의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술개발을유도하기 위한 「환경안전진단 우수실천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우수사례로 뽑힌 대우그룹.두산음료.삼성전자.LG화학.한화종합화학 등이 기업내 환경안전진단및 관리상황을 소개했다.
대우그룹은 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센터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119 핫라인을 구축해 환경시설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또 공장에서 발생된 폐기물은 발생지점에서 전표를 부착해 폐기물 이동상황을 체크하도록 하고 있다.
두산음료는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시나리오에 의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독물 탱크에는 자동경보차단시스템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있다. 삼성전자는 환경안전진단차량과 비디오촬영등 3백65일 점검체제를 구축하고,임원별로 무사고 책임구역을 선정.관리하고 있다.또 불시점검과 월1회이상의 비상소집훈련을 통해 사고예방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방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환경주요시설 27곳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전사원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시정 사항을 기록하는 「녹색카드제」를 실시해 현장확인후 시정하는 한편 우수한 내용을 제출한 사원에게는 포상도 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대구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5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환경안전진단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유독물취급업소등 대상취약시설 6천8백20개업소의 86%가 여기에 참여중이다. 〈姜讚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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