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농민.서민 모두 울리는 중간채소商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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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번 집중호우 및 태풍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보도다.농산물 폭등은 비닐하우스.채소밭이 침수되어 피해를본데다 수해에 따른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유실 등으로 수송망이 마비됨에 따라 농산물 값이 뜀박질을 하고있다.그 러나 농산물 값 폭등은 산지 직물 자체의 피해보다 유통과정에서 상인들이 매점매석의 농간과 여러 단계의 유통구조 악순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농수산물시장의 채소 반입량이 평소의 반 가까이 떨어지고 배추 값이 보통때의 2~3배인 5천~6천원 이상이다.
추석명절 수요증가를 앞두고 유통과정 농간은 더욱 기승을 부릴것이다.당국은 농민과 도시서민 사이에 폭리를 노리는 얌체족들을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문성숙〈경남울산시동구서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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