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hoilc] 2000여 명 메타세쿼이아 길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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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에서 초·중등생과 교직원·학부모가 함께 건강걷기대회를 펼친다. 전남도교육청은 중앙일보 ‘워크홀릭(아름다운 중독-걷기)’과 함께 19일 담양읍 관방제~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서 ‘전남교육사랑 건강걷기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도교육청이 올 들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하루 10분 이상 건강 걷기 운동의 생활화’ 중 하나로 걷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담양 6곳의 초·중·고 학생 1200여 명과 체험학습을 위한 다른 지역 학생·교직원·주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김장환(사진) 도교육감과 김종철 도의회 의장, 유제원 도교육위 의장, 전남 21개 시·군 교육청의 교육장들도 나선다. 식전 행사로 관방제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들의 풍물놀이와 비보이 공연이 열리고 페이스 페인팅도 해준다. 참가 학생에겐 노란 티셔츠와 물병, 어른에게는 모자와 물병이 기념품으로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시쯤 관방제림 앞을 출발해 메타세쿼이아까지 왕복 5㎞를 걷는다. 관방제림은 담양천 북쪽 제방에 조성돼 있으며 2㎞에 걸쳐 있다. 천연기념물 366호로 지정돼 있으며, 300~400년 된 푸조나무와 팽나무를 포함, 4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곳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시원스러운 배경으로 영화 ‘화려한 휴가’ 등 수많은 영화와 광고가 촬영된 곳이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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