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시청률>월드컵유치 관심 한국-브라질 축구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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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개봉부의 고함소리는 결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 아니었다.KBS-2TV『판관포청천』은 잠시 양보했던 정상자리를 2주만에 되찾았다.
1TV『바람은 불어도』역시 상위권 자리에서 좀처럼 흔들림이 없다. MBC『거미』는 한주전(28%)에 비해 다소 떨어진 시청률이지만 한계단 올라서 4위를 기록했고 KBS-2TV『젊은이의 양지』는 한주전 2위에서 물러서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SBS 『신비의 거울속으로』는 청소년층 시청자들사이의 폭발적 인기 속에서도 중.장년층의 외면으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같은 드라마 인기구도는 2~3주간의 인기판도에서 큰 변화가없는 것으로 이변이 없는한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이밖에 『SBS스포츠』한국-브라질 국가대표 축구는 2002년 월드컵 유치여부를 놓고 온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탓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또 MBC와 KBS-1TV의 『경찰청 사람들』과 『긴급구조119』가 나란히 9,10위에 올라 교양프로의 체면을 살렸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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