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 수원시청 "정상 가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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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와 수원시청이 제52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관록의 한국철도는 17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패기의 숭실대를 2-1로 꺾었다. 수원시청도 동국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1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김호 전 감독과 윤성효 트레이너를 기술고문과 감독으로 영입한 숭실대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노련한 실업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창단한 수원시청은 후반 이용우와 박병주가 연속골을 터뜨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19일 오후 1시에 벌어진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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