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도전 이색경험 오토 해외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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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외국을 여행하는 여행자는 일반적으로 국내 23개 면허시험장으로부터 국제운전면허를 발급받아야 여행국에서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운전면허를 발급받지 않고도 국내 면허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국가들이 있다.
벨기에의 경우 지난 90년 한국과 국내운전면허 상호승인 협정을 위한 각서를 교환,국제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지 않고도 여행중에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있다.
벨기에와 한국 경찰은 상대국의 운전면허 대응표를 가지고 상대국의 면허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인이 많이 찾는 미국령 괌과 사이판은 섬 안에 고속도로가 없어 안전상의 문제점이 비교적 덜해 관광객들의 자국 면허증 소지 운전을 허용하고 있다.
국제운전면허증도 모든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인 제네바 협약을 체결한 미국.캐나다.
유럽대부분의 국가.호주등 80여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운전면허증은 국내 면허시험장에 여권과 비자 사본 또는 여행하는데 비자가 필요없는 나라는 항공권 사본과 사진 1장,수수료 2천5백원등을 제출하면 3일만에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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