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일 4백M 예선통과組4위로-예테보리 세계육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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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한국트랙의 기린아 손주일(孫周日.영창악기)이 95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4백에서 예선1차 관문을 통과했다.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1천6백 릴레이 금메달리스트 손주일은 5일(한국시간)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경기장에서 벌어진 첫날 남자 4백 1차예선 7조에서 46초41로 조4위를 마크,각조 4명씩 주어지는 2차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손주일은 6일 16강전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1백 예선에서는 대회2연패를 노리는 린퍼드 크리스티(영국)와 9초91로 올시즌 최고기록을 수립중인 도노반 베일리(캐나다),미국 선발전 우승자 마이클 마쉬등도 조수위로 무난히2차전에 올랐다.
그러나 91,93세계선수권 동 메달리스트 데니스 미첼(미국)은 레이스 도중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기권하는 불운을 겪었다.또 남자 2백.4백 동시석권을 노리는 지난 대회 우승자(4백) 마이클 존슨(미국)은 이날 4백 1차예선 4조에서 막판 스퍼트를 하지 않는 여유를 보이면서 45초49로 가볍게 조수위를 차지,5조에서 45초60의 기록으로 1위를 마크한 세계기록(43초29)보유자 버치 레이널즈(미국)와 함께 2회전에 올랐다. 세계신기록 작성 기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자 세단뛰기에서는 세계기록(17.98)보유자 조너선 에드워즈(영국)가 1차시기에서 가볍게 17.46를 뛰어 1만2천여명의 관중들을 열광시켰고 강력한 라이벌 요엘비스 케사다(쿠바)도 17 .26를기록,2위로 결선에 올랐다.
〈申東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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