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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취중 박지선에 끌려가 첫키스" 깜짝고백

중앙일보

입력


최근 공개 사랑 고백으로 개그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개그맨 박지선(23)과 박성광(27)이 첫키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애매한 답변을 남겨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나란히 출연한 박지선과 박성광은 MC들의 유도 질문에 이끌려 그만 첫키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말았다. 그동안 애정공세에 있어 박지선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반면 이번 방송에서는 박성광도 박지선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먼저 박지선은 "박성광에 대한 마음은 변함없고"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성광이 "나 역시 (박지선에 대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대해 MC들은 "첫 키스는 언제했냐"고 짓궂게 추궁했다. 박성광은 그만 이 질문에 딱 걸려들고 말았다. 당황한 그는 "첫 키스는 술 마시면서 할 수도…"라고 묘한 여운을 남겨 주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순간 얼굴이 붉어진 그는 "박지선 씨가 끌고 가서 한 것"이라고 폭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이 열애설 주인공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지난해 말 2007 KBS 연예대상 시상식부터다. 당시 자신의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박지선은 그녀가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성광 오빠 사랑해"라고 외치고 만 것이 발단이 됐다. 이 모습이 고스란히 생방송 전파를 타자 많은 언론과 팬들이 두사람의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봄철 개편으로 새롭게 부활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연인 사이'로 등장해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하지만 개콘 제작진은 "실제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며 이는 제작진이 유도한 설정에 불과하다"고 말해 이번 '첫키스 발언'이 사실인지 여부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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