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아파트.호텔.오피스빌딩등을 직접 지어 분양하거나 운영하는 개발형 공사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현대건설.㈜대우건설 부문등 7개 건설업체가 7개국에서 총11건 5억3천5백25만3천달러어치의 개발형 공사를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해외공사 수주액 29억7천3백18만달러의 18%에 달하는 규모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 1억2천9백만달러(4건)와 비교하면 무려 3백15%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리포 현대타워 사무실개발과 아마르타 푸라주택 건설등 2건 2억9천1백99만달러규모의 개발형공사를 최근 수주했고,대우는 미국의 보인톤 해변 주택건설과 베트남의 대하 비즈니스 센터등 3건 3천9백75만 1천달러어치를 확보했다.
〈崔永振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