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美 흑인사관생도 백년만에 임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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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美남북전쟁직후 흑백화합조치에 따라 美육사인 웨스트포인트에입학했으나 동료 백인 생도로부터 테러를 당하고 억울한 누명을 쓴 채 퇴교당한 흑인이 1백여년 후 뒤늦게 소위임관을 추서받았다고. 노예출신인 존 위터커는 4학년때인 1876년 자신의 방에 침입한 동료 백인 생도로 보이는 3명으로부터 얼굴.귀.손목을 난자당해 의식불명인 상태로 침대에 묶여 있는 것이 발견됐으나,오히려 학교를 모함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몰려 군법회의에 회부됐던 것.
[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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