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조백일장>7월입상작 차상-문무왕을 떠올리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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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1〉 무게를 가늠 못할 충절은 바위 되고 비늘 돋은 몇마디말 은어떼로 퍼덕이면 떠오른 연꽃 한송이 눈물 짓는 서라벌 〈2〉 잿빛 울음 삼키며 일어서는 천만 넋들 서슬 퍼런 그 눈빛안개 속에 사라지면 격랑의 파도 한자락 휘어감던 태풍의 눈 서희자〈서울금천구시흥본동854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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