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수출 활발 올해 전년비 54% 늘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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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해 소프트웨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金永泰)가 최근 2백3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95년 소프트웨어산업의 수출현황」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프트웨어업계는 올해 일본과 유럽지역에 대한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54%가 늘어난 3 천50만달러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4,5월 두달동안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대상업체중 1백84개업체(81%)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외국사와 기술및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방식으로는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함께 수출하는 형태가 절반가까운 1천4백50만달러,소프트웨어 개발인원을 파견하는 용역 수주가 1천만달러(38%)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이 1천2백82만달러(42.1%)로 가장 많았 다.
소프트웨어 수출 증가세에 대해 조사대상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인터네트를 이용한 지역별 수요조사등 시장조사방법이 다양화됐고 기술자립도가 높아진 것을 이유로 들었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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