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 꺾고 4강격돌-코파 아메리카컵 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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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리베라.파이산두(우루과이)=外信綜合]브라질과 미국이 95코파아메리카컵 축구대회 결승진출을 다투게됐다.
월드컵 4회우승의 축구 최강국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준준결승에서 숙적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4강에 올랐다.
또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파란을 일으켰던 미국은 준준결승에서도 멕시코와 0-0 무승부후 역시 승부차기에서4-1로 승리하고 브라질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또다른 준결승은 콜롬비아와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브라질은 이날 전반2분만에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아벨 발보에게 선취골을 빼앗겼으나 에드문도가 곧 13분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아르헨티나는 그러나 30분 바티스투타가 다시 리드를 잡는두번째 골을 성공시킨후 후반전에는 승리를 굳히기 위해 발보와 바티스투타를 빼고 수비수 아얄라와 아코스타를 투입,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37분 브라질리그 득점왕 툴리오가 극적인 재동점골을 끌어냈고 승부차기에선 GK 타파렐의 눈부신 선방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미국 역시 승부차기에서 GK 프리델이 2개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는 선방에 힘입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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