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塊 2천억원代 밀수 일당4명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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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釜山=姜眞權기자]부산경찰청은 17일 일본으로부터 2천억원대의 금괴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張철주(43.부산시사하구하단동)씨등 일당 4명을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張씨의 집과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증거물 확보에 나섰 다.
경찰에 따르면 張씨등은 92년3월부터 오징어잡이 어선인 길성호(13t)를 이용해 89차례에 걸쳐 일본산 30㎏짜리 금괴 6백4개(시가 2천6백70억원상당)를 밀수입한 혐의다.
張씨등은 주로 토요일밤 길성호를 타고 부산 남항을 출항,일본나카시마(中島)앞 공해상에서 부산해운대 요트경기장옆 해안으로 금괴를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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