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저명인사 70명 “대운하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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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 사회 각계 저명인사 70명이 2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우려하는 시민사회 원로 및 각계 인사 선언’을 발표했다. 시인 김지하·도종환, 소설가 조정래, 임옥상 화백,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박원순 변호사, 명진 스님, 박경조 대한성공회 주교 등이 선언에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과 달리 대운하 사업을 밀실에서 은밀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충분한 사회적 검증을 거친 뒤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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