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物價 서울이 가장 安定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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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국의 15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올들어 소비자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였으며 반대로 서울과 충남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전국의 소비자물가는 작년말에 비해 3.1% 올라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지역별로는 격차가 커 제주도의 경우 상승률은 4.6%였다.
이밖에 전북과 경남(각각 4.3%),대전.경남.전남등이 비교적 큰 폭(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광주와 강원도.대구.경기.부산등은 전국 평균치를 약간 웃돌았고 인천과 충북은 평균 수준을 유지한 반면 서울과 충남은 각각 2.4%의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물가상승률의 지역별 격차는 개인 서비스요금과 공공요금의 상승폭이 서로 달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물가는 각 지자체의 관리노력에 크게 좌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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