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사고현장 이모저모-현장주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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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시립동부병원에는 TV연속극『판관포청천』의 중국어 주제가를곧잘 따라부르는 아들이 기특하다며 백화점에 외식을 갔다 참변을당한 김선호(金宣浩.41.통일원 북방교류2과장)씨와 기표(7.
중대부국1)군 부자시신이 안치돼 있다.金씨의 부인 조영희(趙英姬.41.충북 서원대교수)씨는 『딸(문주.6)을 집에 떼어놓고아들만 데리고 나갔으니 당신이 하늘나라에서도 꼭 기표를 챙겨야한다』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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