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군사 첩보위성 佛도 7일 발사-20억弗들여 제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파리 AFP.로이터=聯合]프랑스 아리안 스페이스社는 오는 7일 프랑스 최초의 군사첩보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이 회사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밝혔다.
마트라 마르코니 스페이스社가 제작한 이 인공위성(무게 2천5백㎏)은 남미 프랑스領 기아나의 쿠루에 있는 우주기지에서 아리안-40 로켓에 의해 발사된다.
엘리오스-1A로 명명된 이 첩보위성은 스폿-4라는 민간용 인공위성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이어 제작될 엘리오스-1B 위성까지 포함해 1백억프랑(약 2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됐으며,프랑스가 79%,이탈리아가 14%,스페인이 7%를 각 각 부담했다.위성의 활동기간은 5년이다.
한편 샤를 미용 프랑스 국방장관은 주요 국방정책의 우선순위를재조정,핵기술과 우주기술.신속대응전력및 유럽의 합동전략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용장관은 지난달 29일 르 몽드紙 기고문에서 변화하는 세계환경과 예산상 제약 때문에 국방정책의 변화를 더 이상 늦출 수없다고 주장하고,군.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시켜 미래의 프랑스 핵무기.방위산업.징병제도 등을 재검 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