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후보 지지 조작혐의 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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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전지검은 12일 4.15 총선을 앞두고 입후보자 공천 경선에서 선거인단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車모(42)씨를 구속하고 裵모(47)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17대 총선을 위한 정당의 입후보자 경선과 관련해 사법처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車씨 등은 지난달 25일 전화 31대를 개설한 뒤 열린우리당 대전서구을 지구당에서 경선 선거인단 참여 여부를 묻는 전화가 오자 미리 파악해 둔 주민 8명의 인적사항을 대고, 이들을 지난달 28일 치러진 경선에 참여시켜 특정 후보를 지지토록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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