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프로야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LG선두유지에 곤란을 겪게될 주다.주초 해태와의 원정 4연전 가운데 수요일 더블헤더가 지뢰.시즌 더블헤더 성적 2승1무3패가말해주듯 주초 2승2패가 버겁다.주말 삼성과의 홈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둬야 4승3패가 가능할 듯.
***OB 비교적 쉬운 한주가 예상된다.OB는 홈에서 선수부상에 울고 있는 태평양,광주에서 하락세의 해태와 경기를 갖게돼 4승2패는무난할 듯.
15연속 홈런기록이 깨진뒤 다시 홈런포에 불이 붙어 투.타에서 완벽한 균형을 잡은 OB는 해태 이대진(李大振)의 공략 여부가 승패를 떠난 과제다.
***롯 데 힘겹게 3위고지를 지키고 있는 롯데는 이번주 삼성.쌍방울을 만나 중위권을 굳힌다는 전략.4위 한화가 0.5게임차로 따라붙고 있어 갈길이 바쁘다.주말 쌍방울과 더블헤더 포함,원정 7연전을 치를 투수가 모자라는 것이 최대약점이다.
***한 화 지난주 4승2패를 거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듯.청주-대전을 오가면서 하위팀 쌍방울.태평양과의 6연전.최소 4승2패가 가능하다.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살아날 장종훈(張鍾熏)의 홈런포도 기대할 만하다.롯데를 따라잡고 3위로 치고 올라갈수 있는 일정이다.
***삼 성 삼성은 이번주초 홈에서 3위 롯데,주말 서울에서LG와 싸우게 돼 힘겨운 한주가 예상된다.
에이스 김상엽(金相燁)과 프로 첫승을 기록한 잠수함투수 박석진(朴石鎭)의 활약여부가 중위권 수성의 관건.홈런포 가동을 시작한 양준혁(梁埈赫)과 홈런 공동선두 이동수(李東洙)등 상승세의 타격을 앞세워 롯데전에 총력전을 펴 3승3패면 무난.
***해 태 수요일 LG와의 더블헤더를 포함해 홈경기 7연전.에이스 이대진에게 2승을 기대하는등 모처럼 중위권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으나 최근 컨디션으로 보아 어려움이 많다.특히 상대가 1,2위팀인 LG.OB여서 중반레이스의 고비라 할만하다.
***쌍방울 한화.롯데와 7연전.투수진이 바닥난 가운데 토요일 롯데와의 더블헤더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발목부상을 당했던마무리 담당인 언더핸드 김기덕(金基德)이 보탬이 된다면 박진석(朴鎭錫)의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자칫 연패에 빠질 염려도 있다. ***태평양 상승세의 OB.한화와 6연전을 벌이게 돼 힘겨운 싸움이 될 전망.부상선수가 많아 최하위를 벗어나기가 쉽지않다.위재영(魏在永)을 전천후로 투입한 후 점차 살아나고 있는타격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프로야구 취재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