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지자체 후보들 황금시간대 치열한 홍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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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지방선거 종반전의 판도를 좌우할 KBS의 선거CF방송이 인기드라마인 『판관포청천』과 『장녹수』『뉴스9』전후의 황금시간대에집중,치열한 미디어홍보 양상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의 조순후보는23일 『판관 포청천』직후 한차례 CF를 선보 였으며 민자당의정원식후보는 26일 『장녹수』직전 CF를 내보낼 계획.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민자당 이인제후보는 23일 『판관포청천』직전에 CF방송을 했고,민주당의 장경우후보는 25일 『뉴스9』직전 자신의 CF를 방영한다.특히 시청률 1위프로인 『판관포청천』전후에는 조순.이인제외에도 인천시장후보 최기선,부산시장후보 노무현,대전시장후보 염홍철,충북지사후보 김덕영.이용희,충남지사후보 심대평,전북지사후보 강현욱,경북지사후보 이의근등이 CF를 집중적으로 선보여 최고의 인기를 반영.『장녹수』에는 정후보외에 민주당의 노무현후보가 한차 례 더 CF를 방영할 예정. CF에서 민주당 조순후보는 『판관 포청천』처럼 진실하고 소신있는 시장이란 이미지를 투영하고 있고 민자당 정원식후보는 과거정권의 총리.장관재직때 행정경험과 경륜을 강조하고 있다.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영등포정수장에서 물을 떠마시거나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장면을 스피디하게 처리한 광고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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