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도 친환경시대? ‘호박필’ 타 필링보다 자극 적어 인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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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필링은 시술 후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의 당김과 건조함이 동반된다. 때문에 건조한 봄에는 필링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이 피해야 할 것이 필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영양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각질을 떨어낼 수 있는 필링이 있다. 그것이 바로 호박필. 옛말에도 있듯 자고로 몸에 쓰고 모양이 못난 것들이 몸에 좋은 법. 필링도 이젠 친환경시대이다.

오래 전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오던 못생긴 호박은 사실 상당히 다양한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런 영양성분들을 일정기간의 발효과정을 통해 피부에 좋은 효소들로 증식시켜 농축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영양효소들은 AHAs, BHR이란 것들인데 이 성분들은 피부를 매끄럽게 벗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즉,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두텁고 오래된 각질을 피부 손상 없이 자연스럽게 분해시켜준다.

발효 효소 안에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비타민A 추출물은 여드름 모공을 열고 피지용해를 돕는다. 또한 식물 색소에 해당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과 혈관강화 효과 및 항알러지 효과가 탁월하다.
호박 성분에 포함된 복합 다당류는 치유과정의 촉진작용을 돕는다. 게다가 풍부한 미네랄 성분들은 피부의 신진대사작용을 활발히 증가시켜 피부 노화의 방지 및 개선을 돕는다.
또한 필수지방산(리놀렌산, 쎄라마이드)과 파이토에스트로젠 전구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와 유해한 환경 요인들로부터 황폐해진 피부를 뽀얗고 탄력 있게 보호해 아름답고 여성스런 피부로 가꾸어 준다.
즉, 호박필은 필링의 기본인 기미, 색소침착의 개선을 원할 때는 물론이며 노화의 방지 및 개선, 건성피부의 개선, 여드름의 증상 완화에도 탁월함을 보이는 것이다.

▲ 닥터포유 광명 클리닉 이정훈 원장

닥터포유 광명 클리닉의 이정훈 원장은 “호박필은 영양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필링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타 필링과는 다르게 각질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촉촉함이 유지된다”고 전했다. 또한 “시술 도중에도 자극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프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없으며, 미백 관리가 같이 포함되어있어 시술 후 피부 톤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설명했다.
미백의 상승효과를 위해서 보통 I2PL또는 MTS, 포어덤 등의 시술을 함께 병행하기도 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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