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바닷내음과 음악의 하모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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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해 강진군 마량항의 토요음악회 모습.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올해 첫 ‘마량 미향 토요음악회’를 29일 오후 3시 마량항 상설무대에서 열기로 했다.

토요음악회는 11월 말까지 매주 개최된다.

29일 행사에서는 강진 청년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과 댄스·통기타·포크송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조용필 모창 가수인 주용필과 ‘웃고 살아요’의 강대풍, ‘딱 걸렸어’의 오선녀를 비롯한 트로트 가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토요음악회는 마량항의 낡은 방파제 등을 리모델해 말끔하게 단장하고 야외 무대와 광장 등을 설치한 뒤 2006년 11월부터 모두 31차례 열려,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토요음악회 추진위원장인 최영일(영일수산 대표)씨는 “올해도 추억과 낭만을 선물하는 데 최선을 다해 마량항의 명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음악회 문의 061-430-3174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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