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풍향계]서울시 업소 옥외간판 규제 "찬성" 73.6%

중앙일보

입력

도시는 밤이 되면 온통 현란한 네온사인과 대형 간판의 무법 천지로 바뀐다. 손님을 끌기 위한 고육책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지나쳐‘시각 공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서울시는 최근 시내 주요 거리에서 1개 업소당 1개 간판만 허용하고 기둥형이나 점멸 조명 광고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옥외 광고물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우리 국민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업소 간판을 규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19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지자체의 업소 간판 규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3.6%로 나타났다.‘반대한다’는 응답 16.8%에 그쳤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대재 이상(77.0%), 주부(79.6%),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79.4%), 국정수행 긍정 평가자(76.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자영업자(24.5%) 진보 이념 성향의 소유자(22.3%) 대전ㆍ충청 거주자(1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용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