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한국신기록 "풍년"-전국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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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95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스웨덴)대표파견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제49회 전국선수권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무려 4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졌다(17일.잠실주경기장).
남자높이뛰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이진택(李鎭澤.경북대)은 이날세번째 시기만에 2m33㎝를 훌쩍 뛰어넘어 자신이 지난해 6월이 대회에서 세웠던 한국기록(2m32㎝)을 1년만에 1㎝경신하는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여자세단뛰기에서 국가대표 임숙현(林淑鉉.동아대)은 13m15㎝를 뛰어 역시 자신이 보유중인 종전 한국기록(13m12㎝)을 3㎝ 늘려놨다.
이밖에 남자10종경기에 출전한 김태근(金泰根.상무)은 7천6백51점을 기록,자신의 한국기록을 2점 경신하며 부동의 「철인」임을 재입증했고 경보 남자2만m에서는 유영배(劉永培.수원시청)가 1시간33분52초62를 마크,국가대표 한기연( 韓基連.이리시청)이 갖고 있던 종전한국기록(1시간35분53초5)을 무려2분가까이 단축했다.
〈申東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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