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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우리별3.4호 97.99년 발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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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우리별 3,4호 위성이 각각 오는 97,99년에 발사된다.
이 위성의 제작을 맡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인공위성연구센터 최순달(崔順達)소장은 『현재 개발중인 우리별 3호는97년 5월 중국의 長征-4호 로켓에 실어 쏘아 올리고,4호는99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추진중 』이라고 최근 밝혔다. 우리별 1,2호는 각각 지난 92년 8월과 93년 9월 프랑스의 아리안로켓에 실려 발사돼 현재 각각 1천2백㎞.8백20㎞의 저궤도상공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崔소장은 『우리별 3호(1백㎏급)는 현재 개념설계가 끝나고 상세설계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 위성에 탑재될 카메라의 해상도는 15m로 1호(4백m).2호(2백m)에 비해 크게 향상돼 장차 매우 상세한 위성사진의 전송이 가능하게 된 것이 가장 큰특징이라고 말했다.
우리별 3호에는 이밖에도 우주방사능 환경측정 등을 위한 高에너지 입자검출기와 해양관측용 부표의 데이터수집장치 등도 함께 탑재된다.
한편 우리별 4호는 3백㎏급으로 해상도 5m의 고성능 카메라탑재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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