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우유값 인상-5.9%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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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민학교에서 단체로 먹는 우유값이 다음달부터 5.9% 인상된다. 농림수산부는 15일 국민학교 급식용 우유(2백㎖ 카톤팩 흰우유)값을 7월1일자로 1백70원에서 1백80원으로 5.9%인상토록 허용하고 이를 우유업체들에 통보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우유업체들이 채산악화를 이유로 학교급식용 우유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최소한의 인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유업체들은 시판가격 2백40원,배달가격 2백90원 안팎인 흰우유의 공장도가격이 1백60원에 달해 대리점마진 등 유통비용을 감안하면 학교급식용 우유를 1백80원이상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李鍾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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