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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교육이렇게달라진다>9.끝 선진국의 평생교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선진 외국은 이미 오랫동안 다양하고 융통성있는 평생교육을 실행해왔다.교육의 기회 균등을 더욱 확대하고 복잡해지는 직업세계의 요구에 대처할 수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고도의 통신정보기술을활용하는 원격교육의 확산이 최근 평생교육의 추세 다.
앞으로 「모든 일자리중 75%는 재훈련을 요구할것」이라고 내다본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융통성 있고 다양한 평생교육제도를 가지고 있다.수천개에 이르는 지역사회 대학이나 대학부설 개방프로그램등이 그 예다.
해마다 1백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연령에 구애없이 자유로이 입학할수 있고 2년간 학점이 인정되면 「준학사」자격을 받아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다.이런 많은 프로그램들은 최첨단 통신기술을 활용해 교육을 수요자에게 배달한다.
플라트빌 소재 위스콘신大의 개방교육센터는 원격교육으로 유명하다.공학.간호학 분야등에서 다른 지역 소재의 위스콘신대와 연결해 화상수업을 한다.디아킨大는 호주에서 가장 큰 원격 교육센터.전문노동인력의 평생교육을 촉진 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과정들을 융통성있게 개설한다.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교육과목을 직접선택해 수강하고 인공위성 방송.화상회의.전자우편등 최신정보기술을 활용해 학교.직장,또는 가정 어디에서나 공부할 수 있게 한열린 학습의 표본이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소재하는 열린 교육지원기구(OLA:Open Learning Agency)는 특히 학교제도에 적응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비디오.오디오.컴퓨터등 첨단 공학기술을 적용,기초부터 학위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교 육과 훈련을실시한다.
OLA는 가정.학습센터.산업현장등 여러곳에서 수강할 수 있는프로그램을 운영,연간 2만5천여명이 등록한다.OLA는 인근지역에 있는 각종 기업체의 요구에 따라 현장중심의 직업훈련프로그램도 제공한다.
〈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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