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평의회(의장 金壽煥추기경)는 9일 오후2시 서울중구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동성당의 잇따른 공권력 투입사태에 대해 정부는 국민과 교회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13일 명동성당에서 서울교구 사제들을 비롯,전국의 사제.수도자.평신도들이 참석한 민족화합 시국미사를 갖고▲13일부터 3주동안 매일 오후3시 명동성당에서 공권력투입에 항의하는조종(弔鐘)을 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장덕필(張德弼)명동성당 주임신부는 『사태해결을 위해서는 대통령의 對국민사과와 관계장관 문책등이 있어야 하고 이에대한 국민들의 납득이 있어야 하며 사과시한은 13일까지다』고 부연 설명했다.
〈姜甲生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