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노조 파업 유보-냉각기간 끝났어도 계속 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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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蔚山=黃善潤기자]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尹在健)는 쟁의행위(파업)돌입을 오는 15,16일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노조는 『8일로 쟁의 냉각기간이 만료됐지만 파업에 돌입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정상조업을 하면서 회사측과 성실하게 임금교섭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노조는 또 8일 교섭에서 회사측임금인상안에 대해 『정기인상분(4만9천1백원)이 적고 성과급.
격려금지급에 무쟁의를 전제하는등 노조안과 큰 차이가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7일 교섭에서 ▲임금 6만7천6백원(통상급대비 7.
7%)인상▲안전보건비 월 2만5천원지급▲무쟁의시 성과금 2백10%지급▲무쟁의시 격려금 1백%지급등을 제시했었다.
노조는▲임금 9만8천7백5원(통상급대비 11.3%)인상▲성과금 2백% 고정급화▲해고자 23명의 복직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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