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선두-아스트라컵 골프 선수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이리CC=金鍾吉기자]「20대 돌풍의 주역」강욱순(姜旭淳.29)이 아스트라컵 제38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세대교체의 기수로 떠오른 姜은 2일 이리CC(파 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쳤으나 합계 8언더파 1백36타를 기록,김종덕(金鍾德.34)을 1타차(68-69)로 따돌리고 전날에 이어 선두를 고수했다.姜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각각 2개씩 교환했다.
국내간판급인 최상호(崔上鎬)와 박남신(朴南信)은 합계 3언더파 1백41타를 기록했다.
○…부산 5형제 골퍼(金石奉.石根.石合.石鍾.石魯)로 유명한김석합(47)은 이날 13번홀(1백63m)에서 홀인원을 잡는 행운.이번 대회에 모두 출전한 5형제중 셋째인 金은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홀컵 5m 지점에 떨어진뒤 크게 한번 튀기며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개인통산 두번째이자 공식대회 첫홀인원을 기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