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大生 50명 “이사진퇴진”단식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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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감리교신학대 학생 50여명은 30일 오후6시부터종합관 3층 강당에서 총장및 이사진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李대희(24.신학4) 총학생회장은『이사회 퇴진등 학내사태 해결을 위한 전교생 금식 기도회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6백14명이 투표해 3백83명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종수(李鍾秀)총장과 이사진이 지난해 대량의 학생유급 사태를 빚었고 최근 교육부 감사 결과 각종 비리가 적발된 만큼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학과 朴익수교수등 교수협의회소속 교수 4명도 총장퇴진등을 요구하며 교내 교수식당에서 현재 8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있으며 金득중교수등 5명은 30일 오후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郭輔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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