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尙昆 前주석 北海함대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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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 8大 원로 가운데 한명인 양상쿤(楊尙昆)前국가주석이 최근 산둥성(山東省)의 칭다오(靑島)를 방문,두차례에 걸쳐 중국의 3대 함대중 하나인 북해(北海)함대를 시찰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홍콩 이스턴 익스 프레스紙가30일 보도했다.
楊은 지난92년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군사시설등에 관한 방문이 금지돼왔다.
이번 楊의 해군시찰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사후에 대비,楊이 영향력있는 원로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칭다오에 사령부를 둔 북해함대는 2개 잠수함 함대를 포함,3백여척의 전함들로 구성돼 있으며 楊은이번 방문에서 한 잠수함 함대와 또다른 함대들을 시찰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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