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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한강보다 더 오염-환경부 위성탐사 가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환경부는 26일 인공위성을 이용해 종합적인 환경정보를 얻는 첨단 원격탐사자료 분석시스템을 설치,가동에 들어갔다.
원격탐사(remote sensing)란 인공위성에 탑재된 센서가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전자파를 감지하고 지상에서 신호를 받아 분석,자연자원분포.산림.기상.환경정보등을 얻는첨단 조사기법이다.
원격탐사기법을 활용하면 현장접근이 곤란한 북한지역이나 산악지역은 물론 황해등 넓은 지역의 환경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있게 된다.환경부는 이 기법으로 한강과 북한 평양 대동강의 오염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동강의 탁도가 훨씬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오염물질 배출은 평양이 서울보다 적으나 하수처리시설부족으로 능라도부터 시가지를 지나면서 급격히 탁도가 높아져 위성사진상 대동강의 상당부분이 황색이나 적색으로 나타났다.
한강은 상대적으로 맑아 청색이 많았다 .
〈姜讚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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