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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조정장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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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조정장세

분산투자 펀드 잘 나가네~

  지난해 하반기까지 거침없이 상승해 왔던 글로벌 증시-. 올들어 일시에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은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위험 관리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이런 때 일수록 주식과 주식 외 자산을 놓고 적절하게 분산투자하는 일에 보다 많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최근들어 해외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해외투자는 성과가 좋았던 중국, 인도 등 일부 신흥시장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특정 국가 및 특정 지역에 대한 편중 현상으로 말미암아 투자 환경이 시장의 작은 변동에도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따라서 그동안 많이 들어 온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 금언을 다시금 곰곰이 새겨 봐야 할 때다. 분산투자가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말이다. 특정 자산에 집중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기도 하지만 반대로 커다란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관 관계가 낮은 주식이나 채권, Commodity(실물자산), 부동산 등에 분산투자하는 펀드 상품들이 요즘같은 시장에서는 하나의 투자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의 하나가 바로 분산투자란 관점에서 펀드 상품을 살펴 보면 작년 하반기 이후 하나의 펀드로 여러 가지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이 출시된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삼성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와 ‘삼성 투자대가(大家)와의 만남 펀드’는 이처럼 분산투자를 겨냥해서 내놓은 삼성증권의 대표적인 펀드 상품들이다.
 ■ 삼성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삼성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대표적 글로벌 자산인 주식, 채권 및 리츠 등에 적극적으로 자산배분 투자를 해서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전체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만큼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 추구로 위험을 분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의 글로벌 주식 부분은 1928년 미국에서 최초로 뮤추얼 펀드를 출시한 웰링턴(Wellington) 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한다. 글로벌 리츠 부분은 호주AMP사의 전담 자문서비스를 통해 투자를 하게 된다. 글로벌 채권 부분은 선진국 채권펀드와 이머징 하이일드 채권펀드에 분산투자한다.
 이 상품은 성장형과 안정형 2종류가 있다. 성장형은 글로벌 주식 50% 이하, 글로벌 채권 20% 이상, 글로벌 리츠 30% 이하로 투자한다. 안정형의 경우 글로벌 채권에 50%이상 투자하고 있다.
 
 ■ 세계 최고의 자산 운용가 5명이 관여= 삼성 투자대가(大家)와의 만남 펀드에는 세계 최고의 분야별 자산운용가 5명이 관여한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을 비롯하여 ‘역발상의 투자 대가’로 알려진 마크 모비우스, ‘채권왕’ 빌 그로스, ‘퀀텀 펀드의 창시자’ 짐 로저스, ‘글로벌 부동산 전문가’ 댄 파인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 상품 투자자는 이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자산 연계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게 된다.
 즉, 이 펀드는 주식·채권·부동산·Commodity(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상품을 하나의 파생상품으로 구성해 이 파생상품을 펀드에 편입하는 구조를 가진다.
파생상품 운용은 씨티그룹의 전문운용그룹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고 있다. 장외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을 살펴보면 다음의 표와 같다.
 이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에서는 가입하기 어려운 세계적 투자대가들이 운용하는 상품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생상품 형태로 투자되기 때문에 일반 재간접 펀드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수수료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 펀드 내에서 환헤지(환위험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리스크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문의= 삼성증권(1588-2323 / samsung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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