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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한옥문화원 일반 강좌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2호 26면

한옥문화원 일반 강좌

3월 14일~4월 26일
가회동 한옥문화원
문의: 02-741-7441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일반인도 한옥을 가까이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다. ▶한옥 짓기 실습(4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내집을 지읍시다(3월 14일~5월 25일 매주 금요일) ▶아파트를 한옥처럼(3월 22일~4월 26일)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옥문화원(원장 신영훈)이 실습 위주로 기획해 이론과 더불어 기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강의별 정원은 선착순 20~30명. 강사는 신영훈 원장, 신응수 대목장, 임영주 문화재 전문위원, 장명희 부원장 등이다.

우종일 사진전

3월 21~2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580-1300

한때 인간의 누드에 몰입해 벌거벗은 몸에서 인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던 작가는 이제 촛불을 찍는다. 단순하면서도 내면의 복잡함을 지닌 오브제로 촛불을 선택했다. 작가는 촛불에 비춰진 우리의 삶, 나약하고 연약한 인간의 외로운 삶을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꺼지지 않으려 끊임없이 흔들리면서도 치열한 촛불, 자신을 녹인 맑은 빛으로 어둠을 밝히는 촛불, 결국 타들어가 소멸, 즉 죽음을 맞이하는 촛불의 모든 모습이 꼭 인간을 닮았다.

구사마 야요이 전

3월 29일까지
갤러리 아트링크
문의: 02-738-0738

일본 현대미술계의 원로로 꼽히는 구사마 야요이(79)의 작은 회고전. 어린 시절부터 앓은 정신착란 증세를 예술혼으로 승화하고 동서양의 걸작을 자기 세계로 소화해 변주한 여성 작가의 작품 변천사를 한자리서 살필 수 있다. 수없이 반복되는 점과 그물망으로 이뤄진 ‘무한 증식의 판타지’, 작품 속과 밖으로 드나들기를 보여주는 ‘자기 소멸’의 미학이 펼쳐진다. 무한대의 붉은 점과 녹색 점으로 이뤄진 ‘비너스’ 연작, 일본색과 작가 개성이 잘 드러난 드로잉(사진)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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