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民自공천 교통정리 안돼 진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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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은 13일 기초단체장 후보자 20명을 1차 발표했으나 일부 지역은 공모자 상당수가 축재.학력시비.수뢰혐의를 받고있거나 특정인사에 대한 해당 지구당위원장이나 실력자와 중앙당의이견등으로 쉽게 교통정리를 하지못해 공천에 진 통.경남 창원의경우 황낙주(黃珞周)국회의장은 자신의 유력한 후원자인 朴모씨의공천을 고집하고 있으나 중앙당은 朴씨가 금품살포 혐의로 검찰의내사를 받아 대신 곽만섭(郭滿燮)산림청장을 염두에 두고 있어 줄다리기가 한창.경남거제시도 지구당위원장인 김봉조(金奉祚)의원은 梁모씨를 밀고 있으나 중앙당은 徐모 前고성군수를 선호해 논란이 계속.
김운환(金운桓)조직위원장은『이 때문에 공천작업 최종 결정은 이달말께로 늦어질 전망』이라며『당의 확고한 방침은 흠집이 있는사람이나 당선가능성이 떨어진 사람은 배제한다는 것』이라고 중앙당의 뜻대로 할 것임을 암시.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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