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지난 5일 제17대 총선 전북지역 핵심공약을 발표하면서 "2012년까지 1240억원을 투입해 국제 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고 도민 역량을 집중해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강원도지부는 "전북에는 어떤 선심을 동원해서라도 표를 더 얻고,당세가 취약한 강원도는 포기하겠다는 열린우리당의 심보가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며 "열린우리당은 4.15총선에서 참패로서 그 답을 들을 것이다"고 비난했다. 또 "열린우리당 소속 강원도 국회의원과 출마예장자는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강원도지부도 "열린우리당의 200만 강원도민 버리기 정책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강원도민 앞에 무릎끓고 석고대죄하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
춘천=홍창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