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 인상 자제 한국노총 지침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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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청와대는 29일 장석춘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이 전날 취임식에서 “대기업 노조에 올해 임금 인상을 자제하도록 임단협 지침을 내리겠다”고 말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사관계 선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 살리기와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이 어렵다는 게 이명박 대통령의 지론인 만큼 이를 환영한다”며 “정부도 (노조의)이런 움직임에 대해 세제 지원 등으로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기업 노조도 이에 동참하기를 기대하며 기업도 노조에 상응하는 대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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