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伊에 혼쭐-天津세계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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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天津=金相于특파원]한국남매가 2일 톈진(天津)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4강 진입을 향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남자팀은 복병 이탈리아를 맞아 고전했으나 이철승(李哲承.제일합섬).유남규(劉南奎.동아증권)의 활약으로 3-2로 승리했고,여자팀은 한수아래의 리투아니아를 3-0으로 일축했다.
5단식으로 진행된 남자 경기에서 한국은 유남규가 중국청소년대표 출신인 양민(楊閔)의 전진속공에 2-0으로 무너지면서 어렵게 끌고 나갔다.그러나 김택수(金擇洙.대우증권)와 이철승이 차례로 한경기씩 따내 종합스코어 2-1로 만들며 분 위기를 반전시켰다.네번째 단식에서 金이 양민에게 2-0으로 패했으나 유남규가 몬델로를 2-0으로 눌러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4단1복식의 여자경기에서 한국은 박경애(朴境愛.대한항공).박해정(朴海晶.제일모직)이 몸을 풀듯 가볍게 단식에서 승리한 뒤,복식에 나선 박해정-유지혜(柳智惠.제일모직)조도 가르카우스카이트-프루시엔조를 2-0으로 눌러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첫날(2일.天津) ▲남자단체전 한국 3-2 이탈리아 (1승) (1패) 유남규 0-2 양민 김택수 2-0 몬델로 이철승2-0 콘스 탄티니 김택수 0-2 양민 유남규 2-0 몬델로 ▲여자단체전 한국 3-0 리투 아니아 (1승) (1패) 박경애2-0 가르카우 스카이트 박해정 2-1 프루시엔 박해정 유지혜2-0 가르카우 스카이트 프루시엔 헝가리 3-1 대만 독일 3-0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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